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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19 [펌] CEO가 놓치지 말아야 할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20선
  2. 2008.11.04 꿈..
  3. 2008.10.14 블로그 엿보기
  4. 2008.10.05 외식
  5. 2008.09.29 기회
  6. 2008.09.24 친구, 고민
  7. 2008.09.22 초대..
  8. 2008.09.18 대학 축제에 가다 2
  9. 2008.09.09 MBTI 테스트
  10. 2008.09.05 매운 짬뽕...


스마트폰 열풍을 타고 애플리케이션을 수집하는 재미에 푹 빠진 최고경영자(CEO)들이 늘어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에서 돌아가는 응용 프로그램으로, 줄여서 ‘앱’이라고 부른다.

이제는 괜찮은 앱 한두 개쯤 모르면 대화에 끼기 어려운 시대다. 전 세계 정보 수집에서 명함 교환, 수면 관리까지 잘 고른 앱은 웬만한 비서 못지않은 역할을 해 내는 ‘나만의 경쟁력’이다. 앞서가는 CEO와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의 설문을 통해 CEO에게 꼭 필요한 아이폰 앱 20선을 선정했다.

애플리케이션(‘앱’)은 스마트폰에 생명을 불어넣는 콘텐츠다. 값비싼 스마트폰을 사서 전화와 문자 메지지만 쓸 것이라면 차라리 그냥 ‘벽돌폰’을 쓰는 게 훨씬 경제적이다. 어떤 앱을 까느냐에 따라 당신이 들고 있는 스마트폰의 경쟁력이 결정된다.

고민은 쓸 만한 앱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앱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가장 규모가 큰 애플의 앱스토어에는 17만 개가 넘는 앱이 올라와 있다. 앱스토어는 프로그램 개발자와 사용자가 앱을 사고파는 일종의 온라인 장터다. 애플 아이폰 사용자 중에는 매일 수시로 앱스토어에 접속해 ‘앱 사냥’에 나서는 경우도 적지 않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지난 2월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아이폰 사용자 58%가 매일 애플 앱스토어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앱을 찾으려면 그만큼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CEO들이 앱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앱은 유망한 미래 시장이다. 모바일 혁명은 경제의 기존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다. 당장 자신의 사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와 비즈니스 흐름을 읽으려면 무엇보다 앱에 익숙해져야 한다.

최근에는 신속한 의사 결정과 현장 결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비자와 즉시 소통하는 ‘앱 경영’도 화두다. 전문가들은 CEO들에게 우선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직접 앱을 사용해 보라고 충고한다.

‘CEO가 놓치지 말아야 할 아이폰 앱 20선’은 CEO와 전문가들의 설문을 통해 선정했다. 응답자들이 추천한 43개의 앱 가운데 중복되는 것을 제외하고 CEO와의 연관성을 기준으로 20개를 가려 뽑았다. 박용만 두산 회장은 ‘News Addict’와 ‘네이버 뉴스캐스트’, ‘Jusin’을 추천했다. 이찬진 드림위즈 사장은 ‘Twtkr’과 ‘MobileRSS’, ‘다음 지도’를 필수 앱으로 꼽았다.

이번 설문에 응한 CEO와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다. 김석기 로아그룹 이사, 김영한 창조경영아카데미 대표, 김중태 IT문화원 원장, 도준웅 맥킨지 컨설턴트, 박수만 NHN 포털전략부장, 박용만 두산 회장, 박정훈 애플코리아 부장, 이성춘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이찬진 드림위즈 사장. 조규형 앱톡 대표(이상 가나다 순)

◇News Addict=
아직 국내에는 잘 소개되지 않은 숨겨진 보석 같은 앱이다. 전 세계 뉴스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준다. 앱을 처음 시작하면 신문 가판대가 나온다.

뉴욕타임스를 비롯해 시카고 트리뷴, ABC 뉴스, 뉴스위크, AP뉴스, 비즈니스 위크, 이코노미스트 등 41개의 세계 유력 매체들이 늘어서 있다.

보고 싶은 매체를 선택하면 해당 매체 사이트로 이동한다. News Addict의 강점은 아이폰에 최적화된 기사 화면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화면 넓이도 사파리로 접속할 때보다 훨씬 넓다. 오른쪽 아래에 숨어 있는 화살표를 터치하면 내비게이션 바가 나타난다.

추천: 박용만 두산 회장, “전 세계의 주요 신문, 잡지의 내용이 총망라”

◇Instapaper=
정말 깔끔한 클리핑 앱이다. 블로그나 뉴스를 읽다 보면 시간이 없어 다 못 보거나 통신요금 부담 때문에 건너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럴 경우 유용한 툴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e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만 쳐 넣으면 된다.

처음에는 사용법을 익히기가 조금 까다롭다. RSS리더나 트위터 앱에는 대부분 ‘Read Later’ 설정 항목이 있다.

이 항목을 ‘Instapaper’로 설정해 주면 된다. 이제 뉴스 등을 보다 보관하고 싶은 기사가 있을 때 북마크를 클릭하면 Instapaper에 저장된다.

추천: 이성춘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미처 다 읽지 못한 기사 클리핑에 최강”

◇네이버 뉴스캐스트=
가장 빠르고 저렴하게 최신 국내 뉴스를 볼 수 있다. 네이버 첫 화면에 뜨는 뉴스캐스트를 아이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몇몇 유력 언론들이 빠져 있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번거롭더라도 해당 언론사의 앱을 따로 받아 까는 수밖에 없다.

주요 언론의 머리기사를 한눈에 보는 데는 최고지만 각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되는 기사 화면은 읽기가 부담스러운 경우가 적지 않다.

자신의 성향에 맞춰 언론사를 선택할 수 있고 네이버에서 만든 앱인 만큼 블로그나 미투데이, 메일 등 다른 네이버 서비스와 바로 연동된다는 것은 강점이다.

추천: 박용만 두산 회장, “국내 뉴스 헤드라인을 한눈에”

◇Jusin=
주식 정보를 알려주는 앱은 이미 수없이 나와 있다. Jusin의 매력은 가벼움에 있다.

복잡한 기능을 최소화하고 핵심 정보만 살려 몸집을 줄였다.

사용자가 직접 폴더를 만들어 손쉽게 자신만의 종목을 관리할 수 있다. 매수가와 매수량을 입력하면 보유 종목의 현재 손익률도 한눈에 보여준다.

하지만 시세 정보는 20분 지연된 것이다. 이미 증권사들이 실시간 시세정 보를 제공하는 앱을 내놓고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추천: 박용만 두산 회장, “주식 시세 알려주는 초간단 앱”

◇Echofon for Twitter=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트위터’를 위한 앱이다. 140자의 단문 메시지로 소통하는 트위터는 스마트폰에서 써야만 그 위력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트위터로 수많은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Echofon은 트위터 앱의 강자 중 하나다.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인기 비결이다.

트위터 앱의 기본적인 기능은 대동소이하다. 메뉴 구성과 리스트 관리가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추천: 조규형 앱톡 대표, “트위터라는 소셜 네트워크에 참여하기 바란다면 첫 앱으로 적당”

◇MobileRSS=
자주 들르는 블로그나 RSS(최신글 자동 수신)를 지원하는 웹사이트를 등록해 두면 새로 업데이트 되는 콘텐츠를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MobileRSS는 웹리더 서비스인 ‘구글 리더’와 완벽한 동기화를 자랑한다.

구글 리더는 웹서비스이기 때문에 구독하는 RSS 주소를 웹 서버에 저장한다. MobileRSS는 이 정보를 그대로 읽어와 보여준다.

PC에서는 구글 리더, 아이폰에서는 MobileRSS를 사용하면 완벽한 조합이다. Instapaper 클리핑을 지원하며 읽던 기사를 바로 e메일이나 트위터로 보낼 수 있다.

추천: 이찬진 드림위즈 사장, “트위터가 인기지만 심층적 주제를 보는 데는 여전히 RSS가 유용. 메일·트위터와의 연동성 탁월”

◇시사 경제 용어 사전=
기획재정부가 만들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감수한 시사 경제 용어 사전이다. 신문의 경제면을 보거나 업무 관련 서류를 보면서 용어가 궁금할 경우에는 이 사전을 이용해 그 낱말의 뜻을 알 수 있다.

정부가 만든 앱 중에서 가장 유용하다고 평가할 정도로 내용의 폭과 깊이가 있다. 사전에 수록되지 않은 검색어에 대해서는 관리자에게 메일을 보내 등록을 요청할 수도 있다.

그동안 검색해 본 용어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 히스토리 기능도 유용하다. 2500개에 달하는 풍부한 표제어를 자랑한다.

추천: 김중태 IT문화원 원장, “경제를 다루는 CEO라면 영어사전보다 더 유용한 사전이 될 것이다. 휴대전화에 하나씩 꼭 넣고 다녀야 할 앱”

◇Office²=
아무리 아이폰 중독자라도 문서 작업을 할 때는 노트북을 꺼내 놓아야 한다.

하지만 Office²만 있으며 이제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워드와 엑셀 파일을 아이폰에서 열고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Office²는 구글의 웹오피스 서비스인 구글 독스, 애플의 웹 저장 서비스인 iDisk와 자동으로 통합된다.

구글 독스나 iDisk에 문서를 저장해 놓고 Office²로 불러와 아이폰에서 작업을 하는 형태다. 엑셀의 함수 기능도 똑같이 작동하며 특정 단어 검색 기능도 지원한다.

추천: 박정훈 애플코리아 부장, “아이폰에서 엑셀 작업을 자유자재로”

◇Remote Desktop=
아이폰으로 PC를 자유자재로 컨트롤하는 강력한 기능에 대부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앱을 실행하면 우선 설정 화면이 나온다. 원격 통제 할 PC의 IP 주소를 입력하고 로그인 계정과 비밀번호를 넣어주면 된다.

여러 대의 PC를 등록해 놓고 쓸 수 있도록 메뉴 구성이 돼 있다. 와이파이(Wi-Fi) 지역이라면 부담 없이 노트북에 든 동영상도 아이폰으로 볼 수 있다. Remote Desktop으로 원격 접속하려면 우선 접속할 PC에 원격 설정을 해줘야 한다. 설정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추천: 이성춘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 “회사 내 노트북에 든 영화를 아이폰으로 감상”

◇CamCard=
인맥 관리에 꼭 필요한 명함 인식 앱이다. 유사한 기능의 다른 앱들과 달리 명함 사진을 저장하거나 관리하는 기능은 없다. 말 그대로 명함 내용을 자동 인식해 텍스트로 넣어주는 기본 기능에 충실하다.

영어와 한자에는 약하지만 한글 인식률은 상당히 뛰어나다. 물론 100%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틀린 것은 바로잡아 줘야 한다. 명함의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명함을 캡처할 때 화면에 꽉 차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능하면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도록 조명을 밝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추천: 박정훈 애플코리아 부장, “쌓여만 가는 명함 정리 이제는 한번에”

◇Bump=
아이폰 사용자끼리 명함이나 파일을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게 해주는 앱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서로 아이폰을 들고 툭 치면 파일이 교환된다.

물론 재미로 부딪치기도 하지만 그냥 가까운 곳에서 흔들기만 하면 전송되도록 돼 있다.

명함은 내 것만 보낼 수도 있고 서로 교환할 수도 있다. 주변에 아이폰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활용도가 높아지는 앱이다.
Bump로 받은 명함은 ‘나의 연락처’로 들어간다. 맵 버튼을 누르면 구글맵과 연동되면서 명함을 받은 위치와 시간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추천: 김석기 로아그룹 이사, “명함을 주고받는 건 옛날이야기 이제는 ‘범프’로”

◇Flight Track=
전 세계 항공기 운항 정보를 알려준다. 연착 여부나 비행 일정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친구에게 바로 정보를 보낼 수 있다. 미국 국내선에 한해서는 공항의 날씨를 체크해 연착 가능성을 따져보는 기능도 있다.

여행자는 물론 항공편을 이용해 출·도착하는 사람을 마중하려는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출발 및 도착 공항과 터미널을 알 수 있고 항공 노선이 지도에 표시되며, 항공기 기종도 알 수 있다.

Flight, Live Flight Tracker 등 비슷한 기능의 앱들이 있다. 단순히 인천국제공항의 출·도착 항공편의 시간과 출구를 알고 싶다면 ‘인천국제공항’(1.99달러) 앱을 이용할 수도 있다.

추천: 박정훈 애플코리아 부장, “공항으로 갈 때 빼놓지 말아야할 필수 앱”

◇Lonely Planet=
론리 플래닛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 안내서 시리즈다. 특히 론리 플래닛 지도의 정확성은 자타가 공인한다.

최근 아이슬란드 화산재 사태로 유럽 전역의 공항이 폐쇄되면서 발이 묶인 여행자들을 위해 유료 앱을 공짜로 나눠줘 화제가 됐다.

아쉽게도 무료 기간은 4월 23일 종료됐다. 뉴욕 런던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의 모든 정보가 포함돼 있다. 아쉬운 점은 유료라는 점과 도시별로 앱이 나온다는 점이다. 대륙별 도시 정보를 통합한 하나의 앱으로 출시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현재까지는 해외에서 가장 유용한 앱이다.

추천: 김중태 IT문화원 원장, “세계를 돌아다니는 CEO라면 꼭 챙겨야 할 세계 최고의 여행 안내서 겸 지도책”

◇AppBox pro=
다양한 툴의 모음집으로 의외로 자주 쓴다. 환율 계산부터 팁 계산, 세계 각국의 도량형 단위(길이·면적·부피·무게·온도 등)를 상호 환산해 주기 때문에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유용한 도구다.

당장 마일리지를 킬로미터로 알고 싶을 때도 앱박스의 도량형 변환 기능을 이용하면 금방 계산할 수 있다. 이 밖에 기념일, 날짜 계산, 가격 비교, 난수 생성, 번역, 수준기기 등도 제공한다.

화면을 백색으로 만들어 어둠을 밝힐 수 있게 한 ‘손전등’과 자 이미지로 길이를 잴 수 있게 한 ‘자’ 등도 아이디어가 빛난다.

추천: 김중태 IT문화원 원장, “세계 어디서나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알짜 도구 총집합”

◇다음 지도=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최강의 지도 프로그램을 그대로 아이폰으로 옮겨 놓았다. 길 찾기 검색을 할 때 소요 예상 시간과 최적 경로, 최단 경로는 물론 택시 요금까지 안내해 준다. 한 번의 터치로 지하철역의 첫차, 막차 시간과 출구 정보까지 알 수 있다.

1000여 개의 추천 검색어와 초성 검색을 지원하면 현재 내 주변의 맛집과 은행·약국·지하철역·버스역도 찾을 수 있다.

현재 실시간 교통 정보를 활용해 막힌 길을 한눈에 보여주는 기능도 있다. 로드뷰에서는 아이폰을 들고 움직이면 화면도 따라 움직인다.

추천: 이찬진 드림위즈 사장, “길 찾기에서 음식점 찾기까지 옛날에는 다음 지도 없이 어떻게 살았나 싶을 정도”

◇ScanSearch=
영상 인식 기반의 이미지 검색 앱인 스캔서치는 키보드로 검색어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대신 책 표지, 음반 재킷, 영화 포스터 등을 아이폰 카메라로 비추면 이미지를 분석해 해당 상품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최근 입적한 법정 스님의 저서 ‘무소유’를 비추면 네이버·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 있는 리뷰,온라인 서점 가격 비교 등이 자동으로 화면에 뜬다. 길을 가다 거리를 찍으면 주변의 상점 정보가 떠오르고 전화번호나 웹사이트 등과도 연결할 수 있다.

추천: 김영한 창조경영아카데미 대표, “새로운 모바일 기술이 마케팅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

◇Foursquare=
특정 카테고리로 분류하기 힘든 ‘나만의 다이어리’이자 ‘친구 찾기 놀이’이며 훌륭한 ‘시티 가이드’다. 위성항법장치(GPS)로 확인된 특정 장소에 족적을 남기는 ‘체크인’을 하면 활동 내역에 따라 배지를 받을 수 있는 게임 요소가 포함돼 있다.

GPS 기반이기 때문에 해외는 물론 한국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건물이나 식당에 체크인한 다음 사람이 남긴 팁과 정보를 통해 의외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국내외에서 이동한 곳마다 Foursquare로 체크인을 눌러두면 자신의 동선을 모두 기록할 수 있다. 특히 자신이 그 장소에서 떠올린 아이디어를 메모해 두면 자신이 어느 장소에서 무엇을 보고 이야기하다가 그 아이디어를 떠올렸는지 연상하기 쉽다. 기록과 아이디어 메모용으로도 유용하다.

추천: 김중태 IT문화원 원장, “생활 속 팁과 정보를 나누는 혁신적인 앱 서비스”

◇Wine Ph.D.=
와인 마니아를 위한 앱이다. 나파·소노마·오레곤·프랑스 등 유명 산지의 와인 수천 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전문가들이 매긴 와인 평가 점수와 와인 제조자들의 기록도 볼 수 있다.

자신만의 와인 폴더를 만들어 직접 와인 시음을 하고 평가를 기록해 관리할 수도 있다.

내가 접한 와인들을 차곡차곡 보관해 주는 재미도 쏠쏠하다. 와인 세계의 최신 트렌드도 접할 수 있다.

추천: 박수만 NHN 포털전략 부장, “와인 세계에 입문한 지 1년 남짓한 초보가 와인숍에 갈 때마다 실행하는 앱”

◇RunKeeper=
걷기 운동이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 앱이다. 앱을 실행시키면 ‘Activity Type’을 선택하도록 돼 있다. 걷기나 뛰기 등 운동 형태를 선택해 주면 된다.

다시 초기 화면으로 돌아가 ‘Start Activity’ 버튼을 누르고 슬립 모드 상태에서 주머니에 넣고 열심히 운동하면 된다.

중간에 멈출 경우 ‘Pause’ 버튼을 누르면 그동안 멈춘 상태가 유지된다.

운동을 마치면 총 운동 시간과 소모된 칼로리 양, 평균속도가 표시된다. 또한 운동 경로를 추적한 지도 그림도 제공된다.

추천: 박정훈 애플코리아 부장, “숨어 있는 나만의 건강 도우미”

◇Sleep Cycle alarm clock=
이미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진 앱이다.

단순한 알람 기능을 뛰어넘어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분석해 최적의 상태에서 깨워주는 똑똑한 알람이다.

앱을 작동한 상태로 베개 밑에 두고 자면 사람의 수면 상태를 분석해 깨어 있는 상태일 때 알람을 울리는 방식이다.

아침에 알람을 끄면 ‘Deep Sleep’, ‘Dreaming’, ‘Awake’ 등 각 구간의 수면 분석 상태를 그래프로 보여준다.

추천: 도준웅 맥킨지 컨설턴트, “건강을 위해서는 숙면이 필수”


출처 : 한국경제 매거진 - 장승규 기자 skjang@kbiz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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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My 스타일/일상 2008. 11. 4. 14:50

Do you have a dream???

넌 커서 뭐 될꺼니?

대통령이요!! 과학자요~ 소방관이요~

어렸을적에 어른들이 많이 물어 보던 말이다. 지금에는 내가 아이들을 보면서 물어 보는 말이기도 하고...예전에는 꿈이란 것을 아주 많이 가지고 살았다. 하고 싶었던 것도 많고~ 되고 싶었던 것도 많았다.

하지만, 나이를 하나둘 먹게되면서... 그 어느순간인가 부터 순수했던 꿈들이 하나 둘 사라지는거 같다.
요즘들어 가장 큰 고민이다.
나의 꿈이 무엇인지... 그 많던 꿈들이 다 어디로 사라져 버렸는지...
이제는 내 꿈이 무었이었는지 조차 기억이 나질 않는다~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가 생각을 하고, 꿈이 있고, 사랑을 하기 때문일 껀데..
다른것들은 내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는데.. 꿈이 나의 발목을 사로 잡고 있다.



가장 중요한건 꿈을 버리지 않는 것이라고 쓰여 있는데...
나에게 가장 중요한건 꿈을 버리는 것이 아니고, 꿈을 찾는 것 인거 같다.

꿈!!!
꼭... 찾고 싶다. 내 꿈이 무엇인지~~

2009년의 내 바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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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가는 블로그들...
시간날때 한 번씩 살펴보자...^^

산토리니 여행기 : http://blog.naver.com/warett

박기영 공식 블로그 : http://blog.naver.com/pkyblog?Redirect=Log&logNo=10035127738

삼국지 관련 인물 : http://blog.naver.com/samgame2/150035499826

웅크린 감자의 리뷰 : http://jamja.tistory.com/

어떤이의 여행기 : http://nosis.egloos.com/category/%E2%96%92%20traveling

사까야 블로그 : http://sayak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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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My 스타일/일상 2008. 10. 5. 14:07

오랜만에 외식을 하기로 했다.
행사가 있어서 2주일 동안 야근을 한 색시에게 맛난것을 사주기 위해서다...ㅋㅋㅋ
행사가 끝나고 맥이 풀려서 인지 먹고 싶은것이 딱히 없다고 한다.
일단은 집으로 가기로 하고 차를 집으로 돌렸다.

언제나 그렇듯이 메뉴 고르는게 가장 힘들다는걸 느낀다.
양식, 중식, 한식, 일식, 퓨전식, 패스트푸드 등 먼놈의 종류가 이리 많은지..
평상시에는 먹고 싶은것도 엄청 많아서 머리속을 왱왱~ 거리고 돌아 다니는데...
막상 메뉴를 고르려고만 하면 머리속은 하얗게 되버린다. ㅡ,.ㅡ

한참의 고민끝에 메뉴는 두가지로 압축되었다.
피자~ 치킨~ ㅡ,.ㅡ 고민끝에 나온 메뉴치고는 영 바람직 하지 못한듯 하다.
결국엔 피자를 먹기로 결정을 내렸다. 허거덩!! 또 문제가..
가서먹을 것이냐? 시켜 먹을 것이냐... 메뉴 고르다 저녁 시간 다 가게 생겼다.
외식하기로 정한 다음에 한시간 이상 소모된 끝에 내린 결론...

피자 헛!!  

고민 끝에간 매장에서의 주문은 생각보다 쉽게 진행됐다. 배고프니까!!! ㅡ,.ㅡ


허기를 달래기 위해 제일먼저 가지고 온 샐러드 접시... 싸구려 맛이나는 저 파스타가 나는 왜이리 맛이 있는걸까...^^  색시가 좋아라 하는 황도~
첫번째 접시는 게 눈감추듯 먹어 치우고 바로 이어서 두번째 접시로 고고~~ㅋㅋㅋ


두번째 접시도 첫번째와 별반 다를것은 없지만~ 역시 좋아라 하는 메뉴로...
역시 샐러드는 두 접시까지가 가장 맛있는것 같다. 맘 같아서는 계속 먹어주고 싶지만, 따끈한 피자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에...으흐흐


피자가 나온 기쁨에 사진찍을 겨를도 없이~ 바로 접시로 고고!! 하는 바람에 한 조각씩 접시에 덜고 나서야 찰칵~ ㅋㅋ


핫소스를 듬뿍~ 뿌리고 나서 한입!! 역시 피자는 따뜻할때 먹어야 제맛이다...
몇달만에 먹어서 그런지 오늘따라 피자맛이 왜이리 좋은건지~

E-Mart에서 받은 15% 할인 쿠폰으로 할인 받고...^^
얼떨결에 정하고 갔지만, 먹고 나오면서 만족한 웃음을 지으면서 나왔다.

당분간은 외식없기로 하면서...ㅋㅋ
언제까지 지켜질런지는 알 수 없다......^^
AND

기회

My 스타일/일상 2008. 9. 29. 13:04

그리스의 어느 한 도시에는 이상하게 생긴 동상이 있다.
앞머리는 머리숱이 무성하고 뒷머리는 대머리인데다가 발에는 날개가 있는 이상한 동상.

그 동상 아래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 앞머리가 무성한 이유 : 사람들이 나를 보았을 때 쉽게 붙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 : 내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다시는 붙잡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 발에 날개가 달린 이유 : 최대한 빨리 사라지기 위하여.

그리고 그 밑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나의 이름은 기회 입니다."




기회
(機會)


[명사]
1. 어떠한 일을 하는 데 적절한 시기나 경우.
   - 절호의 기회
   - 기회를 노리다
   - 기회를 놓치다
   - 기회를 만들다
2. 겨를이나 짬.
   - 우연한 기회
   - 그녀는 내가 뭐라고 말할 기회도 주지 않고 쏘아붙였다.
   -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기의 주장을 폈다.


 - 네이버 사전

어제 저녁에 뉴스를 보다 나로서는 어의 없는 소식을 하나 전해 들었다.
로또 1등 당첨자에 관한 뉴스였다. 당첨금으로 19억원(세제 14억원)을 받았던 한 남자가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이다가 붙잡혔다는 소식이었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로또에 당첨 안되봐서 그럴지도...ㅋㅋㅋ)

분명히 그에게는 로또1등(14억) 이라는 기회가 주어졌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오히려 그 기회를 얻기 전보다 더 아래의 삶을 살고 있었다.
모르겠다~ 다른사람들이 봤을때 기회라고 보이지만 정작 당사자에게는 기회가 아니라, 그 반대 였을지도.


보통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3번의 커다란 기회를 맞이 한다고들 한다.
그 기회를 잡는 사람은 성공(?)을 하게 된다고..^^
그런데, 그 기회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나누어져서 올까? 그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 생각은 그렇지 않다!!

아무나에게 모두 기회가 온다. 그리고 우연히 그 기회를 잡으면 성공한다.
어째 좋은 느낌이 아니다. ㅎㅎ
뉴스에 실렸던 사람도 이처럼 우연하게 기회를 잡았지 않았을까?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적어도 기회 얻기위해 준비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지 않나? 라고 생각된다.


준비가 필요하다.

기회를 나에게 불러 들일 수 있는 준비. 
기회가 왔을때 기회인 줄 알아 볼 수 있는 준비.
그리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확실 하게 붙잡을 수 있는 준비.




더하기)

위의 그림은 그리스에 있는 "기회"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실제 동상의 사진이닷!
직접 본적은 없다..ㅋㅋㅋ 남들이 그렇다고 하기에 그런줄 알고 있을 뿐~

사진출처 : 네이버 이미지검색

내가 가장 가고 싶은 곳중에 한 곳이 바로 그리스에 있는 산토리니 섬이다.
예전에 TV 어디선가 보고, 어디인지도 몰랐을 적부터 나의 시선과, 나의 맘을 사로잡아버려서 죽기전에 꼭!! 한번은 가보려고 맘먹은 곳이다.
결혼 20주년 혹은 30주년 기념여행으로 가야지..ㅎㅎ
그때까지 지금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길...
AND

친구, 고민

My 스타일/일상 2008. 9. 24. 13:51


누구나 다 가지고 있다. 간혹 없는 사람도 있다.
(없는 사람은 정말이지 대단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다른사람과 함께 할 수는 있지만, 전부 줄 수는 없다.
죽을때까지 가지고 간다.


친구(親舊)

[명사]
1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 ≒친고(親故).
친구를 사귀다
친구와 다투다
우리 동네에는 같이 놀 만한 친구가 없다.
그는 나의 둘도 없는 친구다.
외할아버님께서 스승인 장암 선생말고는 유일하게 믿었던 친구, 그분이 이동진 그 어른이시다.<박경리, 토지>
순간 준태에게는 그녀가 오랜 친구 사이처럼 편안하게 느껴졌다.<조해일, 왕십리>
2 나이가 비슷하거나 아래인 사람을 낮추거나 친군하게 이르는 말.
이 친구 많이 취했군.
알고 봤더니 그 친구 재미있는 사람이더라고.
아직은 영향력이 큰 친구니까 앞일을 생각하셔서 신중히 대처하시는 게 좋겠다는 말씀입니다.<홍성원, 육이오>


고민(苦悶)

[명사] 마음속으로 괴로워하고 애를 태움.

고민을 털어놓다.
고민을 해결하다.
이성 문제로 고민이 많다.
정말 오늘밤에 오면 어떻게 대처할까 하고 그녀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오유권, 대지의 학대>

출처 - 네이버 사전

친구와 고민의 공통점을 나름대로 찾아서 적어봤다. 분명히 어제는 더 많이 생각 났었는데 막상 글을 쓰려니까 생각이 떠오르질 않는다. ㅋㅋ 이노무 몹쓸 기억력!! ㅡ,.ㅡa



친구, 고민 어찌보면 공통점이 하나도 없는듯 한데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즐거운 담화를 나누는 중에 빠지지 않는 대화 내용이 "고민" 이라는 놈이다.
사람마다 무슨놈의 고민이 그리도 많은건지~ 그 고민을 전부 모아 놓으면(그럴 수도 없겠지만..ㅋㅋ) 엄청날것이다. (표현이 안되네..>.<)

학교 다닐땐 시험, 성적 이런것들이 고민이어서 졸업을 하고 싶어지고
졸업을 하고 대학을 가면 연예, 취업 이런것들이 고민거리가 되고
그 다음엔 결혼~ 또 그다음엔 자녀~ 재테크~ 정말이지 끝이 없다...

지인들과 대화할때 고민이 너무 많아서 라면서 푸념을 늘어 놓을때면, 나는 종종 이런말을 하곤 한다.
"고민이 없으면 사는 재미가 있겠냐고? 고민이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 뿐일 꺼라고..."
전부 맞는 말은 아닐테지만 사람이 살아 있는동안에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끊임없이 고민하게 된다.
그런 고민들이 우리를 살아가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고, 삶의 에너지가 된다고 생각해본다.

어제 만난 친구와 고민을 한 보따리씩 풀어 놓았다. 풀어놓을 고민거리들이 있어서 친구와의 시간이 더 의미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더 가까워 졌을 수도 있고 말이다..ㅋㅋㅋ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친구)과 고민을 나누면서 더 가까워 질수 있다면 작은 고민거리를 가지고 있는게 오히려 즐거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AND

초대..

My 스타일/일상 2008. 9. 22. 08:48


내가 다니는 교회에는 외국인 선교사가 3명 있다.
3명 모두 국적은 필리핀. 그들은 불법으로 한국에 체류중인 외국인이 아니고, 정식으로 외국인 등록증을 가지고 선교활동을 하는 외국인이다.
당근~ 영어는 기본으로 한닷!! 거기에 추가로 한국어 까지 조금 하고!!
(나는 모국어 땡인데... 그들은 기본 3개국어를 한닷..ㅡㅜ)
하지만, 그 덕에 내가 그들과 친분을 유지 하며 지낼 수 있다. ㅋㅋㅋㅋ

3명중에 한명이 다음달에 자국으로 귀국을 하게 된다. 다른 한명은 내년 3월에~
그래서 울 색시가 그들을 초청했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ㅋㅋㅋ
메뉴역시 닭볶음탕을 해달라는 강력한 요청과 함께...
하지만, 울 색시 왈~ 닭볶음탕은 못하니 닭갈비로 대체하겠단다.

메뉴는 닭갈비, 두부김치, 샐러드, 고등어 구이, 친환경 야채 쌈, 오뎅 볶음 등..
음식준비와 픽업에 신경을 쓰다 보니... 만들어 놓은 음식은 사진으로 하나도 남겨 놓지 못했다. ㅡㅜ


다른 메뉴는 거의 성공작~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쌈 야채를 고를때 나름대로 신경써서 고른다고, 여러가지 고급 쌈을 선택했다.
겨자잎, 치커리, 케일 등등.. 필리핀에서는 쌈이 없는건지~ 아니면 우리나라와 먹는 쌈이 다른건지~
상추와 깻잎까지는 문안한듯 싶었는데~ 치커리와 겨자잎 같은 쌈을 먹고는 맵고, 맛이 이상하다면서.. 잠시 괴로워 했다...ㅋㅋㅋ

다음부터는 상추만 잔뜩 사오리라~~

준비한 음식을 다 먹어 버리고서... 맛있었다고 음식솜씨가 훌륭하다는 말과 함께~ 가볍게 웃어 주었다.
그리고 덧붙여, 앞으로 매주 일요일마다 오겠노라고...ㅋㅋ
준비한 음식을 전부 먹어 치우고 배가 부른 관계로 후식은 자연스레 생략이 되었다.

짧은 시간동안 함께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마지막 선물로 그들에 손에 내가 만들어 놓은 음악CD와 소장하고 있던 DVD를 선물로 들려 주었다.
역시 주는 즐거움이란... ㅡ,.ㅡ

휴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청소, 음식준비!! 늘어질 수 있는 휴일을 알차게 만들어 주는 손님 초대였다.
손님을 돌려 보낸 후 우리는 낮잠의 세계로....ㅋㅋㅋ


마지막이었던가?
잠실에 올라온 삼성의 게임을 오늘도 놓쳐 버렸다. 이번시즌은 이대로 야구장 못가고 끝인건가...ㅡㅜ
삼성!!! 플레이오프 올라와다오~

AND


추석이 연후 후 첫 날 저녁~
마침 집에 밥도 없고 해서 색시랑 외식을 하기로 했다. 요란하게 비싼 외식이 아니라 집근처에서 조촐하게~ ㅋㅋ

밥먹을 장소를 물색하던중 무언가 떠들썩한 소리가 들려서 보니~ 인덕대학교 앞에 "연지축제"라고 써있는 커다란 플랜카드가 보였다. 식사를 가볍게 마치고 나오면서 색시와 나의 발걸음은 자연스레 그 곳을 향해 가고 있었다.
졸업 한지가 언제였더라?? 으흐흐 너무 오래 되서 한번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대학교 축제를 구경하는 것은 그것보다 더 오래된 일이라... 살짝 기대를 하고 갔다. ㅋㅋㅋ

오호~ 역시 젊은 분위기... 우리만 늙은이인거 같아 살짝 긴장을 했지만, 주변 아파트 단지의 아듐마~ 아자씨들의 모습도 여럿 보여서 긴장을 늦추기로 했다.
모른척 자연스레 행동하기로 하면서...ㅎㅎ 옷차림만 봐도 대번 티 날꺼지만... ㅡ,.ㅡ
늦은 시간이라 포차만 북적거리고 딱히 다른 것은 볼것이 없어서 나오려는 찰라~
귓가를 스치는 단어가 있었다. 

"MC 몽!!!"

설마~ 잘못들었겠지~ 했다. 속는셈 치고 기다려보자고 하고 있는데 운동장 한 귀퉁이로 검은색 밴이 스윽~들어오는게 보였다.
으흐흐~~
오랜만에 소리좀 질러 볼까나~ 생각과 함께 핸드폰을 꺼내서 촬영 준비를 했다.
증거를 남겨야 하니까.. ㅎㅎㅎ 블로그에 남길 사진을 위해서..^^





큭~ 이럴줄 알았으면 평상시에 핸드폰 사진좀 찍어 볼껄!!
줌이 먼지도 몰라서 엉망으로 대충 찍어놨다. ㅋㅋㅋ

4곡을 계약하고 왔다는 몽군~ 관객들이 말하기도 전에 미리 준비해온 3곡을 더해서 총7곡을 부르고 갔다. 생각보다 입심도 좋고, 무대매너도 꽤 좋았다.

"미치겠어 (Feat. M.A.C)"
"I Love U. Oh Thank U (Feat. 김태우)"
"죽도록 사랑해 (Feat. 박정현)"
"전국민 러브송 (Feat. MC 몽. 유리 Of Cool)"
"????" --> 기억이 안남... 이노무 치매.. ㅡ,..ㅡ
"너에게 쓰는 편지 part 2 (Feat. 리사)"
"서커스 (Feat. 임유경 - 달래 음악단. $howgun)"

학교축제 덕분에 그리고 MC몽 덕분에 즐거운 저녁 시간이었다.
내일, 모레 이틀동안 축제는 이어진다고 하는데...
또 가볼까나??? ㅋㅋ






이 노무 글 솜씨는 당췌 언제까지 이 모냥일런지...ㅡㅜ
이럴줄 알았으면 국민학교때 글짓기 열심히 해두는건데...
AND



MBTI테스트 이거 예전에 했었던 기억이 난다..
오래전이라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으흐흐!!
하긴 방금전에 했던 일도 잘 까먹는데~ 오래전일을 어찌 기억하리~

이것도 어느분인지 모를 블로그 놀러 갔다가 발견한건데.. 누군지 기억이 안나서 언급을 못한닷...ㅡㅜ


나의 테스트 결과닷!!!

1. 말없이 다정하고 온화하며 친절하고 연기력이 뛰어나며 겸손하다

2. 말없이 다정하고, 양털 안감을 놓은 오버코트처럼 속마음이 따뜻하고 친절하다. 그러나 상대방을 잘 알게 될 때까지 이 따뜻함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동정적이며 자기 능력에 대해서 모든 성격 유형 중에서 가장 겸손하고 적응력과 관용성이 많다.
자신의 의견이나 가치를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으며 반대의견이나 충돌을 피하고, 인화를 중시한다.
인간과 관계되는 일을 할 때 자신과 타인의 감정에 지나치게 민감하고, 결정력과 추진력이 필요할 때가 많을 것이다.
일상활동에 있어서 관용적, 개방적, 융통성, 적응력이 있다.

3. * 일반적인 특성 *
 
삶의 현재를 즐기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기 어려워한다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다. 자기 자랑이 없다
마음이 순하고 따뜻하며 정이 많다
남을 잘 믿고 의심하지 않는다. 사기 당 할 확률이 높다
누구하고나 어떤 사회에서나 맞추어 가며 살 수 있는 사람
규칙 틀에 묶이는 것을 싫어한다
추진력, 결정력이 부족하다
조용히 있다가 무대에서 끼를 발휘한다. - 몰입이 특징
결단력이 부족하고 끊고 맺는 맛이 없다
자연적인 것, 목가적인 것, 전원적인 것을 갈구
생각은 많고 행동은 부족하다
지나치게 타인을 배려한다
대중 앞에 선뜻 나서지 못한다
싸울 때 감정이 앞서 논리적이지 못하다
계획성이 없다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속으로 삭인다
타인을 무조건 이해해 주고 자기 의견과는 상관없이 따라가 준다
즐기는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
예술적인 기질이 있다. (연극배우, 가수, 피아니스트 등)
포용력과 이해력이 많다
경쟁하는 분위기보다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조직에서 시간이 오래 지나야 인정을 받는다
딱딱하고 사무적인 사람을 싫어한다

4. * 개발해야할점 *
 
적극적인 사고와 적극적이 행동이 필요
자기를 드러내는 연습이 필요
즐거움에 대한 호기심을 자제하고 우선 순위에 맞춰 일하는 연습이 필요


소설 삼국지 연의를 보면서 내가 제일 싫어했고, 바보라고 생각했던 인물이 유비이다.
말이 좋아~ 덕장이지... 순전히 바보란 말이지!!
와룡, 봉추 중 하나만 얻어도 천하를 통일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 바보는 둘 다 얻어 놓고도 통일은 커녕~ 이리저리 체이고 다니고..
얼마전 적벽대전을 보면서도 또 그렇게 느껴지더라는...ㅋㅋ

나는 조조같은 인물이 되고 싶었다.

그런데....
왜 내가 그리도 싫어하는 사람과 비슷해져 가는걸까?
천성은 변하지 않는건가?
아니면 노력이 부족한건지도... ㅡㅜ

AND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벌써 13년된 친구들이네~ 하지만 여전하다.
만나면 즐거워 지고, 수다스러워 지고, 유치해 지고...
친구라서 가능 한 일이겠지? ㅋㅋㅋ

영등포!! 이번 만남의 장소닷~
왜냐? 맛난 소고기를 먹잔다. 광우병땜시 난리인데 이게 먼소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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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고기 저렴한 집 이라고 써 있는 간판을 믿어 봐야지...ㅋㅋ
사실은 친구가 이미 회식으로 다녀와서 검증된 집이었다.

3인 모듬을 시키니 여러 종류가 나오는데, 기억나는건 두툼한 차돌박이(여느 고기집과 다르다.. 상당히 두껍다), 등심(육즙 풍부에..오우!!) 이것뿐이네..
다른 고기들은 어느 부위인지~ 모르고 맛나게 먹었더랬다.

광우병이고 머고..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맛있었기에...으흐흐!!

2차로 향한 장소는 원래 우리의 1차 장소로 낙점 되었던 송죽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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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가 넘은 시간에 중국집~ 하지만, 사람은 득실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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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만땅 먹고 배부른 관계로~ 하지만 맛은 꼭!! 보고 싶었기에.. 고추짬뽕하고 깐풍기를 하나 시켰다~

나오자 마자 젓가락이 후다닥~ 하는 바람에 고추짬뽕의 사진은 아쉽지만 없다..ㅋㅋ
엄청 뛰어난 맛은 아니지만, 입맛을 당기는 맛인거 같기는 하다. 다 먹은 후에 나오니 속이 얼얼하다는 느낌은 살짝 들었다.

그럭저럭 오늘은 무리없이 선방한것 같다.
친구들 모두 흐뭇한 미소를~

오랜만에 만난 친구, 맛난 것들~
지친 일상에 살짝 에너지를 실어주는 존재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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