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My 스타일/좋은 글 | 3 ARTICLE FOUND

  1. 2009.03.18 인생의 가장 큰 돌.. 3
  2. 2009.02.04 솔개의 비상
  3. 2008.10.09 달지 않은 커피 1


어떤 시간 관리 전문가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었다.
강의를 끝마칠 즈음 강의 내용을 정리하기 위해 그는 퀴즈 하나를 냈다.

"여러분, 이 문제를 풀어보십시오."

그는 교탁 밑에서 커다란 항아리 하나를 꺼내 교탁 위에 올려 놓았다. 그러고는 주먹만 한 크기의 돌을 항아리에 하나씩 넣기 시작했다.
항아리에 돌이 가득 차자 그가 물었다.

"여러분, 이 항아리에 돌이 가득 찼습니까?"

학생들은 모두 "예" 하고 대답했다.
그 전문가는 한 번 더 항아리가 다 찼느냐고 되묻더니 다시 교탁 밑에서 조그만 자갈을 한 움큼 꺼냈다. 그러고는 항아리에 조그마한 자갈을 집어넣고 잘 들어갈 수 있게 이리저리 흔들었다. 주먹만 한 돌 사이로 조그마한 자갈이 들어가자 그는 다시 물었다.

"지금 이 항아리는 가득 차 있습니까?"

그의 행동에 눈이 동그레진 학생들은 전부 고개를 갸우뚱하며 "글쎄요!" 라고 대답했다.
그는 다시 탁자 밑에서 모래주머니를 꺼내 항아리에 부었다.
그러자 주먹만 한 돌과 자그마한 자갈의 빈틈 사이로 모래가 들어갔다.

"이 항아리는 지금 가득 차 있습니까?"

학생들이 대답했다. "아니요...."
그 전문가는 그러고 나서 강의실에 있는 모든 학생에게 물었다.

"여러분, 이 실험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한 학생이 즉각 손을 들더니 대답했다.
"매우 바빠서 스케줄이 가득 차 있더라도, 정말 최선을 다한다면 새로운 일을 그 사이에 추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간 전문가는 머리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아닙니다."
그러고는 말을 이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만약 당신이 큰 돌을 먼저 넣지 않는다면, 영원히 큰 돌을 넣지 못한다'란 것입니다. 항상 그렇게 살아가십시오.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돌은 무엇일까?'
고민하고, 가장 중요한 그 큰 돌을 자신의 인생에 먼저 집어 넣으면서...

<박성철 -가장 소중한 사람, 나에게 선물하는 책 중에서...>
AND


솔개는 가장 장수하는 조류로 알려져 있다.


솔개는 최고 약 70세의 수명을 누릴 수 있는데
이렇게 장수하려면 약 40세가 되었을 때 매우 고통스럽고 중요한 결심을 해야만 한다.

솔개는 약 40세가 되면 발톱이 노화하여 사냥감을 그다지 효과적으로 잡아챌 수 없게 된다.
부리도 길게 자라고 구부러져 가슴에 닿을 정도가 되고, 깃털이 짙고 두껍게 자라
날개가 매우 무겁게 되어 하늘로 날아오르기가 나날이 힘들게 된다.

이즈음이 되면 솔개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을 뿐이다.


그대로 죽을 날을 기다리든가 아니면 약 반년에 걸친 매우 고통스런
갱생 과정을 수행하는 것이다.

갱생의 길을 선택한 솔개는 먼저 산 정상부근으로 높이 날아올라

그곳에 둥지를 짓고 머물며 고통스런 수행을 시작한다.

먼저 부리로 바위를 쪼아 부리가 깨지고 빠지게 만든다.
그러면 서서히 새로운 부리가 돋아나는 것이다.
그런 후 새로 돋은 부리로 발톱을 하나하나 뽑아낸다.

그리고 새로 발톱이 돋아나면 이번에는 날개의 깃털을 하나하나 뽑아낸다.
이리하여 약 반년이 지나 새 깃털이 돋아난 솔개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힘차게 하늘로 날아올라 30년의 수명을 더 누리게 되는 것이다.

 - 매일경제 연재 <우화경영>, 정광호 세광테크놀러지 대표의 글에서

AND


자신은 아무런 재능이 없다고 한탄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공부, 음악, 미술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데 자신은 그렇지 못한 것에 늘 실망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선생님은 그를 교무실로 불렀습니다.
그러고는 커피를 마시며 대화할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물을 펄펄 끓이지도 않고 설탕을 자그마치 열 스푼이나 넣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 설탕을 왜 그렇게 많이 넣으세요? 그러면 너무 달아서 못 먹잖아요."

"네가 한 번 마셔 보겠니?"

커피를 마셨는데 이상하게도 커피는 달지가 않았습니다.
학생은 고개를 갸우뚱거렸습니다.

"이 커피가 왜 달지 않은지 아니? 그건 설탕을 수 없이 많이 넣었지만 젓지 않았기 때문이야. 마찬가지란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많은 재능이 있단다. 단지 그 재능을 가만히 놔둘 뿐이지. 너에게 있는 재능을 이제 저어 보는 노력을 해보지 않겠니?"


출처 - 박성철 「희망 도토리」
AND